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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정 회장 아시아산악연맹(UAAA) 회장 4선에 선임돼... 국제산악연맹 및 아시아산악연맹 총회 성공적으로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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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악연맹(UIAA) 총회 및 아시아산악연맹(UAAA) 총회 성공적으로 개최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 아시아산악연맹(UAAA) 회장 4선에 선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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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은 10월 20일(화)일부터 25일(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세종호텔과 한국유네스코회관에서 국제산악연맹(UIAA) 총회 및 아시아산악연맹(UAAA) 총회를 개최했다.

대한산악연맹이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한 이번 국제산악연맹 총회엔 프리츠 브라이란트(Frits Vrijlandt, 네덜란드) 회장을 비롯해 36개국 39개 단체 89명의 대표단이 참가해, 상임이사회와 집행위원회 회의를 비롯한 최고 의결체인 총회 등이 각각 진행됐다.

세부일정으로는 20일(화)과 21일(수) 이틀에 걸쳐 상임이사회의와 집행위원회가 열려 총회 주요 안건에 대해 총회에 상정할 구체적인 안건을 결정했다. 22일(목)에는 속초에 있는 국립산악박물관(관장 임승융)을 방문해 전시실을 둘러봤다. 산악박물관에서는 총회 기간 전후로 '산에 들다'라는 주제의 기획전시전을 개최해 우리 선조들이 산에 올랐던 기록과 자료들을 외국 산악단체 대표자들에게 소개했다. 이어 특별 기획 강연이 이어졌다. 먼저 국제산악연맹 환경위원회 위원장인 린다 맥밀런(미국)과 상임위원인 헬렌 데니스(영국)가 공동으로 ‘산을 존중하자’라는 주제로 짧은 강연이, 이어 한국 측에서 ‘한국의 젊은 산악인 강연’으로 두 발표자의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먼저 오영훈(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인류학 박사수료)이 ‘동아시아 관점에서 본 한국 등반의 역사와 철학’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의 현대 등반과 산악문화가 한국 전통 산악관 및 민족성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김창호(8천 미터 14좌 무산소 완등)의 ‘해발 0미터에서 8848미터까지’라는 제목의 강연이 이어졌다. 실제 등반을 겪으면서 벌어졌던 일들을 바탕으로 ‘휴머니즘과 하모니즘’이라는 독특한 관념이 한국인들의 등반 밑바탕에 깔려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또한 이 자리에서 각국 대표들은 자국의 산악관련 물품들을 산악박물관에 기증하고 이를 기념하는 식수행사도 진행됐다.

국제산악연맹 총회는 23일(금) 오전 9시에 열렸다.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과 성기학 (주)영원아웃도어 회장 축사, 이인정 회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프리츠 브라이란트 국제산악연맹 회장 보고 등이 이어진 후 주요 의제에 대한 의결 및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인 산악환경 보호를 위해 국제산악연맹이 제정한 ‘산악환경상’(Mountain Protection Award) 시상식 행사가 총회 마지막 시간에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영광의 첫 수상자로는 네팔 동부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환경단체 KTK-BELT가 수상하였다.

이번 총회를 개최한 대한산악연맹은 총회 기간 중 한국을 찾은 각국 대표들에게 한국의 산악문화 홍보를 위해 산악도서 및 고서, 산악잡지 전시회를 기획 진행했다. 이외에도 22일(수) 트렌토 산악영화제 출품작인 ‘Valley Uprising’ 상영회가 이어졌다. 토요일에는 1,000만 서울 시민이 가장 즐겨 찾는 북한산에서 한국 암벽등반가들에게 가장 사랑받아 온 인수봉 암벽등반, 한국 전통 문물을 알리는 창덕궁 후원 방문 행사 등도 이어졌다.

1932년 설립된 국제산악연맹(회장 프리츠 브라이란트)은 산악운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적인 산악단체로, 전 세계 산악문화 발전과 산악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해 오고 있다. 국제산악연맹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악종목을 대표하는 등록 단체로, 2015년 6월 기준 63개국 85개 단체가 등록되어 있으며, 국제산악연맹 산하 개인회원은 약 3백만 명에 이른다.

또한, 명동에 위치한 한국 유네스코 회관에서 25(일)에 개최된 2015 아시아산악연맹(UAAA) 총회에선 13개국 17개 단체 50여명이 참가하여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이 아시아산악연맹(UAAA) 회장 4선에 선임돼 2017년까지 임기를 이어가게 되었다.

아시아산악연맹(회장 이인정)은 14개국 18개 단체가 활동 중이고, 아시아 산악인들의 교류와 산악환경 보호 등을 위해 1994년 설립했다. 1995년 카트만두 선언을 발표하는 등 아시아 지역 산악 정책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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