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계 소식

From 0 to 8848 에베레스트 원정대 서성호 대원 사고관련

작성자 정보

  • 경북연맹 작성 433 조회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히말라야 8,000m 이상 14봉 무산소 등정과 7년 10개월이라는 최단기간 완등 기록을 세우며 낭보를 전한 김창호 대장(44)의 소식에 기쁨도 잠시, From 0 to 8848 에베레스트 원정대(대장 김창호)로부터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네팔 현지시각 2013년 5월 20일 오전 9시경 에베레스트 남동릉을 김창호, 서성호 대원이 무산소로, 안치영, 전푸르나(女) 대원과 함께 등정하고 Camp 4(8,050m)로 귀환하여 휴식과 수면을 취하던 중 5월 21일 새벽, 같은 텐트에 있던 동료 안치영 대원이 서성호(35세) 대원의 사망을 확인했다.

아직 정확한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에서는 故 서성호 대원이 등정 후 고소와 탈진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원정대의 모든 대원과 셀파들은 현재 Camp 4(8,050m)에 머물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시신을 최대한 빨리 수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故 서성호 대원은 1979년 부산출생으로 부경대 산악부 활동을 시작으로 산에 입문하여 2006년 에베레스트(8,848m) 북동릉 등정, 2008년 로체(8,516m) 무산소 등정, 2011년 안나푸르나 1봉(8,091m), 가셔브룸Ⅰ(8,068m)・Ⅱ봉(8,035m), 초오유(8,201m) 연속 등정 등 히말라야 8,000m 이상 12개봉을 등정하였다.

이러한 등반경력을 인정받아 2012년엔 체육발전유공자 정부포상으로 맹호장을 수훈하며 차세대 산악인으로 산악계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던 인재여서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 붙임 : 故 서성호 대원 등반 이력 1부, 끝.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