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산악연맹 경북 김천시연맹(회장 이정배)은 대한민국 백두대간의 중심 일사천리 황악산(1,111m)에서 산악축제를 열었다.
황악산악축제는 사명대사가 명상을 위하여 걸었던 황악산 길을 체험하고, 절정에 오른 황악산 단풍과 황악산의 비경을 널리 알려 김천을 새로운 관광문화의 중심으로 거듭나게 한다.
아울러 김천시에서 새로이 단장한 황악산 정상석 제막식을 통하여 김천시민과 산악인에게 황악산의 절경을 홍보하고 관광자원화에 기여함과 아울러 산을 사랑하는 모든 산악인에게 연중 안전 산행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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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악산축제 5주년 기념 김천시민등반대회 및 황악산 정상적 제막식’은 3일 오전 7시 김천산악연맹 임원들의 우렁찬 출발 징소리와 함께 김천시민 등반대회는 시작되었다.
과거 직지사 주지였던 사명대사가 거닐었던 황악산 등산로를 따라 울긋불긋 단풍이 절정을 이룬 가을 황악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감상하며 정상에 오른 회원들은 잠시 숨을 돌리고 황악산 정상석 제막식을 했다.
김천시에서는 백두대간의 중심으로 전국에서 많은 산행객이 즐겨 찾는 황악산 정상에 새로운 표지석을 조성하여 황악산뿐 아니라 다른 김천의 아름다운 산들이 새로이 각광받아 관광의 명소가 되기를 기원했다.
황악산은 그 높이가 1,111m로 일사천리로 불리며 황악산 정상석을 손으로 정성스럽게 쓰다듬으면서 마음 깊이 소원했던 것을 빌면 사명대사의 효험으로 어려운 일들이 일사천리로 풀린다는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정상석 제막과 함께 펼쳐진 황악제에서는 박보생 김천시장이 초헌관, 이철우 국회의원이 아헌관, 김천시산악연맹 이정배 회장과 전영만 부회장이 종헌관으로 하여 시민의 안녕과 산악인의 건강한 산행을 염원했다.
직지문화공원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진행된 산악축제에서는 최근 급속히 늘어나는 산악 인구와 일반등산의 저변 확대는 물론 일반인도 쉽게 참여하는 산악문화의 대중화에 이바지하기위한 김천시산악구조대 인명구조 시범훈련이 펼쳐져 많은 호응과 관심을 집중시켰다.
산악구조대 인명구조 시범훈련은 각종 산악안전 사고와 재해에 대하여 안전의식을 고취 시키고 안전사고 발생 시 체계적인 구난구조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김천시산악구조대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이어 산악인의 참모습을 지키고 자연과 동화된 자유, 평화, 사랑의 참 세계를 향한 행진을 약속하고 다짐하는 산악인의 선서를 통해 김천산악인의 한마음 축제는 무르익어갔다.
대한산악연맹 경북 김천시연맹 이정배 회장은 “천년고찰 직지사가 자리한 황악산은 가을단풍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산악축제를 함으로써 관광자원화에 기여하고 백두대간 황악산의 산림과 울창한 절경을 홍보하고 김천시민의 화합. 친목, 건전한 문화 체육활동을 도모함으로 김천을 명품화할 수 있게 거듭나고자 한다.”라고 대회사를 했다.
대한산악연맹 경상북도연맹 회장 강석호 국회의원은 “늘어나는 등산인구의 호응에 맞추어 등산은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고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등록된 스포츠클라이밍의 대중화와 선도를 위해 스포츠중심도시 이곳 김천에 국제규격의 인공암벽장이 건립되기를 기원한다.”라고 하면서 산악축제를 축하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체력 단련과 심신 수련에 최고의 운동이 등산인 만큼 오늘 함께한 황악산 등반의 한 걸음 한 걸음과 땀방울은 동호인의 소중한 추억과 함께 김천시산악연맹이 더욱 발전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며 환영의 인사를 했다.
이철우 국회의원은 “이제는 관광과 문화로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 김천은 좋은 산과 깨끗한 공기, 맑은 물이라는 좋은 자연 자원을 갖고 있다. 이런 풍부한 자원을 잘 개발하고 활용하여 전국에서 김천으로 몰려오도록 노력하고 힘쓰겠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천시산악연맹 발전에 기여한 산악회와 김천시민등반대회에 참가한 일반인과 산악회 및 단체에 감사와 노고에 대한 시상으로 산악인의 결속력을 과시하고 하나 된 힘을 보였다.
이어 친목의 장을 마련하여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진 이날 행사는 청량한 바람과 맑은 공기,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일상에서 지친 마음과 피로를 깨끗이 풀고 김천시산악연맹회원들의 친목도모 및 상호간의 이해를 통해 새로운 삶의 활력소를 찾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한산악연맹 경북 김천시연맹 이정배 회장과 임원, 대한산악연맹 경상북도연맹 강석호 회장과 임원, 경북지역 산악연맹회장과 회장단,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시장, 나기보 도의원, 이선명 시의회 안전행정위원장, 임경규 시의원, 이호근 시의원, 박희주 시의원, 강경규 드림산악회장을 비롯한 김천시연맹 산악회장과 회원, 등산인, 일반시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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